일본뇌염 예방접종의 종류와 시기

 

목차 1. 일본뇌염이란? 2. 일본뇌염 예방접종의 종류: 사백신과 생백신 3. 일본뇌염 예방접종의 시기 4. 성인 일본뇌염 예방접종 5. 일본뇌염 예방을 위한 생활수칙

 

❚ 일본뇌염이란?

일본뇌염은 매개 모기인 작은빨간집모기에게 물려 발생하는 질환으로, 일본뇌염 바이러스가 혈액 내로 전파되며 급성 신경계 증상이 나타납니다. 일본뇌염 바이러스를 가진 모기에게 물린 사람들은 대부분 증상을 보이지 않지만 일부는 뇌염으로 진행되기도 합니다. 뇌염이 발병하면 고열, 두통, 무기력, 흥분상태 등의 증상을 보이며, 뇌염 환자의 약 20%가 사망하며 뇌염이 낫는다고 하더라도 후유증을 남기기도 합니다. 회복기에 언어 장애, 판단 능력 저하와 같은 후유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 일본뇌염 예방접종 종류-사백신과 생백신

일본뇌염 예방접종은 사백신과 생백신으로 나뉩니다.

 

사백신은 바이러스를 열이나 화학약품으로 불활성화(죽인 뒤)하여 백신에 포함시킬 성분만을 정제하여 만든 백신으로 불활성화 백신이라고도 합니다. 죽은 바이러스의 일부를 활용하여 만들기 때문에 인체 내에 바이러스가 증식하지 못하므로 접종을 여러 차례 해야 합니다.

 

생백신은 바이러스의 독성을 약화시켜 만든 백신으로, 살아 있는 바이러스 균주를 반복 배양해 약화시켜서 활용하기 때문에 인체 내에서 증식하게 됩니다. 따라서 1~2회 접종으로도 효과가 나타납니다.

 

❚ 일본뇌염 예방접종 시기

생후 12개월에서 만 12세 이하 어린이는 표준 일정에 맞춰 예방접종을 해야 합니다.

 

사백신(불활성화 백신): 총 5회 접종

▸1차~3차: 생후 12~35개월

▸4차: 만 6세

▸5차: 만 12세

 

생백신: 총 2회 접종

▸1차~2차: 생후 12~35개월

 

* 만 12세 이하는 보건소 및 전국 1만여 지정 의료기관에서 주소지에 관계없이 무료접종이 가능합니다.

 

참고링크: 질병관리청 예방접종 도우미

	사백신	생백신
차이점	- 죽은 바이러스 활용 - 인체 내 증식 X    (추가접종 필요)	- 살아 있는 바이러스 활용 - 인체 내 증식 O
접종 횟수	5회	2회
접종 기간	생후 12개월~만 12세	생후 12개월~24개월
종류	- 녹십자/보령 세포 배양백신	- 씨디, 제박스 햄스터 신장세포 - 이모젭 세포배양 백신

 

❚ 성인 일본뇌염 예방접종

성인의 경우 일본뇌염 예방접종을 적극적으로 권고하지 않습니다.

다만, 일부 고위험군의 경우 일본뇌염에 대한 면역이 없다면 예방접종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불활성화 백신	3회 접종(1개월 간격으로 2회 접종, 2차 접종 11개월 후 3차 접종)
생백신	키메라 바이러스 백신으로 1회 접종

 

* 일본뇌염 고위험군

- 위험지역(논, 돼지 축사 인근)에 거주하거나 전파시기에 위험지역에서 활동 예정인 경우

- 비유행 지역에서 이주하여 국내에 장기 거주할 외국인

- 일본뇌염 유행국가 여행자

- 일본뇌염 바이러스에 노출될 수 있는 실험실 근무자

 

❚ 일본뇌염 예방을 위한 생활수칙

▶ 야외 활동 시 주의사항
- 모기가 활동하는 4월~10월까지 야간(일몰 직후~일출 직전)에 야외 활동 자제
- 야간 외출 시 밝은 색 긴 옷, 품이 넓은 옷을 착용하고, 노출된 피부, 옷, 신발 상단, 양말 등에 모기 기피제 사용
- 모기를 유인할 수 있는 진한 향수나 화장품 사용 자제
- 실내 모기 침입 예방을 위해 방충망 정비 및 모기장 사용

 

▶ ​가정 및 주위환경

- 방충망 점검 또는 모기장 사용
- 집주변 물 웅덩이, 막힌 배수로 등 고인 물 제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