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뼛속의 소리 없는 도둑
골다공증
골다공증은 특별한 증상 없이 오랜 기간 진행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소리없는 도둑’으로도 불리기까지 합니다.
골다공증 환자는 가볍게 넘어져도 심한 골절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미리 그 원인을 알고 예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골다공증의 원인
골다공증의 골다공은 ‘뼛속에 구멍이 생긴다’는 뜻으로, 뼈의 양이 줄어들어 뼈가 얇아지고 약해져 잘 부러지는 질환을 의미합니다.
골다공증을 일으키는 골밀도의 감소는 뼈의 대사 즉, 새로운 뼈를 생성하는 골 생성과 오래된 뼈를 제거하는 골 소실 속도의 불균형에 기인합니다.
대표적으로 노화, 가족력, 칼슘과 비타민 D 부족, 흡연, 과음 등을 골다공증의 원인으로 들 수 있습니다.
칼슘의 흡수 장애: 위를 잘라내는 만성적인 염증성 질환, 쿠싱병, 신경성 식욕 저하증 등으로 칼슘을 적게 먹거나 먹더라도 흡수가 제대로 안 되면 골다공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비타민 D 결핍: 비타민 D는 장에서 칼슘의 섭취를 증가시키고 신장에서 칼슘의 배출을 감소시켜 체내 칼슘을 보존하는 작용을 합니다. 또한 뼈 분해를 막아서 골다공증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나이가 들면 피부, 간, 신장에서 만들어지는 활성 비타민 D가 감소합니다. 이는 비타민 D의 섭취와 일광 노출이 충분하지 않은 경우에도 부족해집니다.
폐경: 폐경 또한 골다공증을 유발하는 요인 중 하나입니다. 에스트로겐은 골밀도를 유지해 주는데, 폐경으로 인해 에스트로겐이 감소되어 골다공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약물: 항응고제(헤파린), 항경련제, 갑상선호르몬, 항경련제, 이뇨제, 부신피질호르몬 등의 치료제를 복용할 시 골다공증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운동 부족: 운동이 부족할 경우 골다공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어릴 때부터 활발히 뛰어노는 아이들이 나중에 골밀도가 높으며, 체중을 싣는 운동, 점프, 깡총 뛰기 등이 뼈의 건강에 도움이 됩니다.
가족력: 유전적 요인과 환경적 요인 모두에 의해 결정되지만 유전적 영향이 약 50~90%로 더 큽니다. 그러므로 어머니나 자매가 골다공증일 경우에 골다공증이 발병할 확률이 더 높습니다.
과음: 과다한 음주는 뼈의 형성을 줄이고 칼슘 흡수도 떨어뜨립니다.
우울증: 원인은 확실하지 않으나 우울증을 앓는 여성은 뼈의 손실 속도가 빨라진다고 합니다.
<골다공증의 위험인자>
유전적 요인 | 생활습관 및 영향 | 질병 | 약재 |
여성 > 남성 부모님의 골다공증 유무와 정도 마른 체형, 저체중인 경우 45세 이하 조기 폐경 |
흡연 과도한 음주 비활동성 저체중 |
갑상선 기능항진증 부갑상선 기능항진증 쿠싱 증후군 류마티스 관절염 만성 신부전증 제1형 당뇨 소화흡수 장애 |
스테로이드 항응고제 (헤파린, 와파린) 항정신 약제(항우울증, 항결연제) 항암제 |
❙ 골다공증 증상
골다공증은 대부분 증상이 거의 없이 점진적으로 발생하므로, 골다공증으로 인하여 골절이 생기면 골절이 발생한 부위에 따라 통증이 있을 수 있습니다. 특히 손목뼈, 척추, 고관절(대퇴골)에서 골절이 자주 발생합니다.
골절은 골다공증 환자에서 천천히 치유되는 경향이 있으며 척추 만곡과 같은 변형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 골다공증 예방관리
골다공증 예방에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뼈의 생성이 가장 왕성한 10대 후반에서 20대에 뼈의 양을 최대로 높이는 것이므로 성장기의 운동 부족과 다이어트 등은 좋지 않습니다. 중년기에는 균형 잡힌 식사, 충분한 칼슘 섭취와 규칙적인 운동, 햇빛 쬐기, 그리고 술, 담배, 커피 등을 줄이고, 일단 골다공증이 발생하면 전문의와 상의하여 더 이상 진행되지 않도록 하여야 합니다.
1) 골다공증에 좋은 음식과 피해야 할 음식
▷ 좋은 음식
칼슘과 비타민 D가 많이 든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좋으며, 단백질도 뼈의 형성에 필수적이므로 섭취를 권장합니다.
칼슙은 체내에 합성이 되지 않기 때문에 섭취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칼슙이 많이 함유되어 있는 식품으로는 우유, 요거트, 해조류, 뼈째 먹는 멸치나 뱅어포 등이 있습니다.
칼슙제를 섭취하실 경우에는 하루 800~1000mg 이상 드시는 것을 권장합니다.
비타민 D는 칼슙 흡수를 촉진시켜 줍니다. 달걀, 연어, 표고버섯, 고등어 등에 비타민 D가 많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또한 비타민 D는 자외선으로 합성이 가능하므로 하루 1시간 정도 햇빛을 쬐어 비타민 D를 보충해 주는 것도 좋습니다.
▷ 피해야 할 음식
나트륨은 칼슘 배설을 증가시키므로 피해야 할 음식이지만 우리나라의 경우 권장량의 3배를 섭취하는 것으로 나타나 가능한 한 싱겁게 먹는 것이 좋습니다.
- 짠음식, 과도한 육류
- 인스턴트 식품
- 과량의 섬유질
- 음주, 흡연
- 탄산 음료 및 커피(하루 3잔 이상)
- 시금치 및 땅콩을 우유와 같이 섭취
<골다공증 권장 식품과 주의 식품>
구분 | 일일권장량 | 식품 | |
권장 식품 |
칼슙 | 1200mg | - 우유 및 유제품(발효유, 치이즈, 아이스크림) - 두류(콩, 두부 등) 및 해조류(미역, 다시마, 김) - 뼈째먹는 생선(멸치, 뱅어포 등), 생선류(동태, 홍어, 참치, 참게, 대하 등) 및 통조림류(꽁치, 정어리) - 칼슘 강화 식품(고칼슘우유, 칼슘강화 오렌지 주스나 시리얼) |
비타민 D | 800IU | 연어, 고등어, 정어리, 달걀 노른자, 유제품, 표고버섯 등 | |
주의 식품 | - 카페인 음료(커피, 홍차 등), 탄산음료(사이다, 콜라 등) - 술(하루 소주 3잔 이상) - 뼈를 우려낸 탕국(곰국, 설렁탕 등)의 장기간 섭취 - 지나친 동물성 단백질의 섭취 |
Tip) 칼슘 보충제 복용 시 주의사항
칼슘 보충제는 우유나 요구르트와 함께 복용하는 것이 좋으며, 식사와 식사 사이에 복용하도록 합니다. 또한 칼슘 보충제는 식품보다 변비를 유발하기 쉬우므로 야채, 과일, 해조류는 물론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2) 골다공증에 좋은 운동과 피해야 할 운동
규칙적인 운동은 골밀도를 증가시키고 낙상이나 골절을 예방합니다. 꾸준한 유산소 운동, 근력강화를 위한 저항성 운동, 밸런스 향상을 위한 안정성 운동을 병행하는 것이 골다공증 예방에 좋습니다.
그러나 골프나 테니스처럼 허리를 회전시키는 운동이나 훌라후프, 윗몸일으키기 등의 운동은 골절이 생길 수 있으므로 좋지 않습니다.
3) 골다공증 예방관리를 위한 7대 생활수칙
1_ 하루 30분 이상 적절한 운동을 합니다.
2_ 적정량의 칼슘과 비타민 D를 섭취합니다.
3_ 담배는 반드시 끊습니다.
4_ 술은 하루에 한두 잔 이하로 줄입니다.
5_ 카페인 섭취는 줄이고, 음식은 가능한 한 싱겁게 먹습니다.
6_ 넘어지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7_ 골밀도 검사 필요여부에 대해서 의사와 상의합니다
4) 골다공증 예방관리를 위한 생활가이드
골절이 일어날 수 있는 상황을 만들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 미끄러운 바닥을 다닐 때는 조심해야 합니다.
- 어두운 곳은 꼭 불을 켜고 다니도록 합니다.
- 시력이 좋지 않으면 시력교정을 통해 넘어질 가능성을 낮추어야 합니다.
- 걷다가 걸려서 넘어지지 않도록 전선 코드나 카펫 등도 잘 정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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