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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임신 중 갑상선 치료를 하지 않으면 조산이나 유산과 같은 여러 가지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더불어 태아에게도 악영향을 끼치게 됩니다.
출처: 일산차병원
❙ 갑상선이란
갑상선은 목 앞쪽에 위치한 내분비기관으로, 갑상선 호르몬을 분비하는 역할을 한다. 기도의 주위를 감싸고 있으며 나비 모양을 띱니다. 갑상선 호르몬이 과하게 분비되거나 충분히 분비되지 않으면 여러 증상이 나타납니다. 호르몬이 너무 많이 분비되면 갑상선 기능 항진증, 너무 적게 분비되면 갑상선 기능 저하증이라 합니다.
임신 초기 10~12주에 태아는 갑상선호르몬 생성을 전적으로 엄마에게 의존합니다. 임신 초기 1/3 이 끝나갈 즈음에 태아의 갑상선이 비로소 갑상선호르몬 생성을 시작합니다. 그러나 태아는 여전히 갑상선호르몬 생성에 필요한 요오드 섭취를 엄마에게 의존하고 있습니다. 세계보건기구에서는 임산부에게 하루 200 마이크로그램의 요오드 섭취를 권장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식단에 요오 드가 풍부하므로 특수한 경우가 아니면 별도의 요오드 섭취가 필요하지 않습니다.
❙ 임산부 갑상선 수치란?
임산부 갑상선 수치는 임신 시 갑상선 호르몬 및 갑상선 자극호르몬의 수치를 의미합니다.
임신 중에는 호르몬 변화와 대사량 증가로 인해 갑상선 호르몬의 생리적인 변화가 생길 수 있습니다.
만약 임신 중 갑상선의 문제가 의심되면 갑상성 기능 검사를 시행하게 되며, 갑상선 질환이 있던 경우에는 질병의 종류와 지난 검사 결과에 따라 추척 관찰 검사 주기를 결정하게 됩니다.
임산부에서는 주로 TSH(갑상선자극호르몬), Free T4(유리 T4)를 검사 진행합니다.
❙ 갑상선 기능 저하증이 태아에게 미치는 영향
먼저 갑상선 기능 저하증은 호르몬이 충분히 생산되지 않아 발생하는 질환으로,△심박수가 떨어짐△식욕이 떨어짐△근육의 경직·경련△피부가 건조해짐△추위를 많이 탐△체중이 늘어남△피로함을 느낌 등이 발생합니다.
갑상선기능저하가 제대로 치료되지 않으면, 산모 빈혈, 근육통, 허약, 심부전, 전자간증, 태반이상, 저체중아 출산, 산후 출혈 등과 연관될 수 있습니다. 갑상선기능저하가 심할수록 이런 위험은 더 커집니다. 대부분의 경미한 갑상선기능저하에서는 증상이 없습니다.
갑상선 기능 저하증을 치료하지 않았을 경우에는 엄마의 갑상선 호르몬이 부족하기 때문에아기의 두뇌 발육에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갑상선기능저하를 앓고 있던 산모의 경우에는 임신이 확인되면 TSH 검사를 받고 갑상선호르몬 투여량을 조절 받아야 합니다.
❙ 갑상선 기능 항진증이 태아에게 미치는 영향
갑상선 기능 항진증은 갑상선 호르몬이 과하게 생성돼 발생하는 질환으로, △더위를 많이 탐 △땀이 많아짐 △체중이 감소함 △심박수가 빨라짐 △여성의 경우 월경량 감소 혹은 무월경 △가슴 두근거림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임신 기간 중 산모에서 가장 흔한 갑상선기능항진의 원인은 그레이브스병입니다.
그레이부스(Graves' disease)병이란 갑상선이 과다 분비되어 체내 열 생산 증가와 함께 신체 대사기능 항진을 특징으로 과잉 분비된 호르몬으로 인해 전신 장기에 부담을 일으켜 갑상선종과 안구 돌출, 맥박이 빨라지는 빈백 등의 증상을 유발하는 자가 면연 질환입니다. 그레이브스병은 임신 초기에 나타나거나, 그 전부터 가지고 있었던 병이 임신 중에 악화될 수 있습니다.
그레이브스병을 제대로 치료하지 않으면 조기산통이나 전자간증과같은 심각한 합병증을 초래할 수 있으며, 심하면 갑상선중독발작의위험이 높아집니다.
이러한 그레이브스병을 제대로 치료하지 않은 갑상선기능항진의 경우 엄마 몸에 호르몬 농도가 높아지게 되면 신진 대사가 너무 빨라져 엄마가 모든 영양분을 소모함에 따라 태아에게 넘어가는 영양분이 적어지고 따라서 저체중이거나 미숙아, 사산 등과 연관될 수 있고, 선천성 기형과도 연관될 수 있습니다.
❙ 임신해서 임의로 약을 중단한다면?
가끔 갑상선 질환 치료를 잘 받다가 임신을 했다고 해서 의사와 상의 없이 중단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러한 행동은 정말 위험한 행동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갑상선 기능 저하증 같은 경우에는 갑상선 호르몬 제제가 태아의 두뇌 발육에 굉장히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에 호르몬제를 끊는 것은 굉장히 위험한 행동입니다.
<갑상선 기능 저하증 vs 갑상선 기능 항진증>
갑상선 기능 저하증 | 갑상선 기능 항진증 | |
증상 | ∙ 심박수가 떨어짐 ∙ 추위를 많이 탐 ∙ 근육의 경직·경련 ∙ 체중이 늘어남 ∙ 피부가 건조·두꺼워짐 |
∙ 맥박이 빨라짐 ∙ 더위를 많이 탐 ∙ 땀이 많아짐 ∙ 체중이 감소함 ∙ 식욕이 왕성해짐 |
이럴 때는 | ∙ 채소, 콩류 등 균형잡힌 식사 ∙ 다시마 가루 등 보조식품 과다섭취 금지 |
∙ 고단백·고열량 식사 ∙ 소량으로 자주 섭취 ∙ 충분한 수분 섭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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